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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 개관 100주년 기념 사업 본격화

'역사 찾기 캠페인' 등 100주년 기념 사업 계획 발표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5.28 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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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조선호텔이 28일 오후 3시 그랜드볼룸에서 100주년 D-500일 기념식을 갖고 이를 기점으로 100주년 사업을 본격화한다.

우선 경과 보고와 함께 첫번째 100주년 기념 사업인 조선호텔-휴먼스쿨 건립을 위해 엄홍길 휴먼재단과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조선호텔은 100주년을 맞아 자립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회 봉사 폭을 넓힌다. 해외 사업으로 진행하는 조선호텔-휴먼스쿨은 해발 1200m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보전 지역 내 따또바니에 약 560㎡ 3층 규모로 세워진다. 완공 후 인근 어린이 340명이 9개 교실을 가진 새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된다.

올해 99주년이 되는 10월에 기공식을 갖고 2014년 10월 개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비 2억1000만원은 전액은 신세계조선호텔에서 지원한다.

이외에 국내 사업으로는 서울시와 협력해 노숙자와 저소득자 계층에게 호텔리어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희망 호텔리어 스쿨'을 하고 있다. 1기 교육은 지난 20일 시작해 내달 3일 수료식을 갖는다.

아울러 100년 간 조선호텔과 함께 했던 고객과 직원 등을 대상으로 조선호텔에서의 에피소드, 사료, 유니폼 등을 찾아 정리하는 역사 찾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조선호텔 100년 역사를 다룬 책과 영상물을 제작,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