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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서 영-호남 야구팀 공동 금메달 '화제'

광주수창초-대구본리초 결승전 우천으로 공동우승..."달빛동맹 강화"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5.28 16: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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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4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영호남 화합의 드라마가 연출됐다.

   광주수창초와 대구본리초 야구부 선수들이 우천으로 인해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 광주시교육청.  
광주수창초와 대구본리초 야구부 선수들이 우천으로 인해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 광주시교육청.

2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수창초등학교(교장 정성재, 감독 나길남)와 대구본리초등학교(교장 김기생, 감독 김오상)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부 야구에서 공동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대구 리틀야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결승전은 우천으로 30분간 경기가 진행되지 못해 대회 규정상 공동우승을 확정지었다.

최우수선수상은 광주수창초교 정성모 선수가 차지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양 팀의 선수, 감독, 코치, 학부모님, 교직원, 야구협회 관계자들 모두 우승의 기쁨을 함께 했다.

광주와 대구가 우천으로 인해 공동 우승을 한 것은 하늘이 내려준 광주-대구 화합의 선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야구 부문에서 광주와 대구가 우승의 기쁨을 함께 해 달빛동맹(달구벌-빛고을)이 더 강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