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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미래부장관, 중국 SW시장 교두보 마련 지원

중국 최대 SW 박람회 참석, 정부 간 협력방안 협의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5.28 15: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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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오는 30일 중국 내 소프트웨어(SW) 산업분야 최대 박람회 'Soft China 2013'에 참석, 우리 소프트웨어 기업을 격려할 계획이다.

28일 미래부에 따르면 그간 중국은 IBM, MS 등 5개 주요 글로벌 기업만 단독관을 허용하고, 중소 외국기업 참가는 허락하지 않았지만, 이번 박람회서 우리나라는 외국으로는 처음으로 지역관인 '한국관'을 개설한다.

이와 관련, 최 장관은 이번 방문기간 중 우리 SW 기업이 중국 기관이나 단체와의 우호적인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협력네트워크를 지원한다.

그간 중국시장 진출의 최대 걸림돌이 상호협력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부족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 장관의 이번 방문은 우리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커다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중국방문 기간 중에는 민간부분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ICT(정보통신) 및 과학기술분야 정부부처간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먼저 최 장관은 중국의 ICT 분야 공업정보화부장(장관급), 신문방송출판분야 광전총국장(장관급) 및 과학기술분야 과학기술부장(장관급)을 각각 만나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공업정보화부와는 해킹, 악성코드 유포 등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문제가 됐던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해 양국의 전문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킹으로부터 우리기업의 피해를 크게 줄이고,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도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문출판광전총국장과의 면담에서는 향후 방송과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상호교류를 확대하고, 콘텐츠 프로젝트의 공동추진이 다뤄진다. 이와 함께 중국 과학기술부와도 올 하반기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장관급)'에서 많은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최 장관은 대학 연구성과를 사업화해 크게 성공하고 있는 칭화대학를 방문해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우리 대학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 및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진출에 따른 애로사항도 정책에 적극 반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