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청주시, 공공일자리 창출 '컨택센터'로 해결

내년까지 일자리 2000개 제공…지역경제 활성화 이룰 것

조국희 기자 기자  2013.05.28 11:39:4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청주시(시장 함범덕)가 컨택센터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청주시는 컨택센터 유치 및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말까지 일자리 2000개를 창출키로 했다.

   청주시는 컨택센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다나와, 청호그룹 등과 투자유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 청주시  
시는 컨택센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다나와, 청호그룹 등과 투자유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 청주시

시는 지난달 4월 '사업서비스업 지원 기준'을 종전 상시 고용인원 '100명 이상'에서 '50명 이상'으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50명 이상의 상담사를 둔 사업자는 건물임차료 2억원(3년간)과 시설·장비설치비 2억원 총 4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컨택센터가 입주할 수 있는 층별 면적 330㎡ 이상의 건축물에 대한 현지실사를 거쳐 63개소를 확보, 입주의향이 있는 업체에게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DB구축까지 완료했다.

시는 컨택센터 유치를 위한 조례개정과 입주가능건물 조사를 완료함에 따라 공격적인 컨택센터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금년도 하반기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 모닝포럼에 참가해 컨택센터 지원정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홍보물을 제작해 금융·카드·통신·홈쇼핑 등 수도권 위치의 컨택센터에 배포하고 방문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며 전문인력 양성과 이미지 개선사업도 병행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특성화고교 및 대학교 졸업예정자, 일반시민 500명을 상대로 전화응대 기법, 직장 예절, 이의제기 처리 기법 등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존 컨택센터 책임자에게는 관리능력향상을 위한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길선복 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컨택센터를 활성화하려는 청주시의 의지를 적극 알려 수도권에 몰려 있는 컨택센터들을 최대한 많이 유치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에는 한전충북지사 등 18개의 컨택센터가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