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코스피,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에 상승 '6.52p↑'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5.27 17:27:4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횡보세를 보이던 지수는 오후 들어 기관과 연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2포인트(0.33%) 오른 1979.97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기부양 축소 움직임에 대한 우려가 이어져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이날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트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양적완화 조치의 조기 축소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기관은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이며 1062억원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도 이날 3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332억원정도를 시장에 내다 팔았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1138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기계(1.53%), 운수장비(1.36%), 건설업(1.36%), 음식료업(1.24%), 섬유·의복(1.16%), 은행(0.99%) 등은 오름세를 보였지만 통신업(-1.03%), 종이·목재(-0.75%), 전기가스업(-0.69%), 의료정밀(-0.60%), 유통업(-0.22%) 등은 주가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000원(0.20%) 오른 148만9000원이었으며 삼성전기(1.88%), KT&G(1.80%), 현대차(1.47%), 기아차(1.21%) 등의 주가도 올랐다. 이에 반해 삼성화재(-1.91%), SK텔레콤(-1.36%), LG화학(-1.35%), SK이노베이션(-0.6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9개 종목 등 439개 종목은 주가가 상승했지만 하한가 3개 종목 등 381개 종목은 주가가 내렸다. 6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일 대비 0.61포인트(0.61%) 상승한 577.56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3.00원 하락한 1121.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