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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아세안 9개국 주한 대사 면담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5.27 16: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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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 신동빈 회장은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한 아세안 대사들의 모임인 아세안 서울 위원회(ASEAN-committee in Seoul)와 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을 만나 롯데와 아세안 국가 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태국,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주한 대사와 라오스 주한 대사 대리가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날 롯데가 아세안 지역에서 펼치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추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각규 정책본부 국제실장 사장을 비롯해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사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등 7개 롯데 계열사 대표들도 함께 자리해 의견을 나눴다.

한-아세안센터는 2009년 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태국, 베트남, 필리핀, 라오스, 브루나이,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아세안 10개국을 회원국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양 지역간 투자 촉진 및 문화관광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세안 국가에 유통·식품·석유화학·관광 등 전 사업부문이 진출해 활발하게 사업을 펼쳐왔다. 올해 초에는 롯데리아를 통해 미얀마에도 첫 진출했으며,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는 65층 랜드마크 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를 건설하는 공사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