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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고객·원칙·현장경영 매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주문…'국민 사랑받는 조직' 강조

이지숙 기자 기자  2013.05.27 13: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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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연금공단 제14대 수장이 된 최광 신임 이사장은 27일 오후 2시 본부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최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공단을 둘러싼 대내외적 불확실성과 변화의 위기 상황에서 '세렝게티 동물들의 생존전략'과 '나이키의 변화'처럼, 공단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조직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 국민연금공단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 국민연금공단
최 이사장은 세계 최고의 연금복지서비스 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해 △고객중심 △원칙중심 △현장중심'이라는 3가지 경영방침을 설정해 매진할 예정이다.

고객중심에 있어서는 국민적 신뢰 제고와 함께 노후소득보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두루 만나 폭넓게 의견을 듣고, 요구 사항을 적극 수렴·반영해 제도 개선과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한다.

원칙중심에 있어서는 기금운용에 대한 원칙을 준수하면서 성과 창출을 선도하고 통합적 리스크 관리체계를 정교히 구축해 수익성과 공익성의 조화를 통해 튼튼한 기금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켜나갈 계획이다.

현장중심에 있어서는 창의와 자율이 넘쳐나는 신명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현장중심 경영에 역점을 두고, 무엇보다 상호존중과 배려정신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이사장은 임직원들에게 '기본에 충실한 업무수행'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고 신뢰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본에 충실하는 것(back to the basics)이 모든 일의 출발점이며 우리 모두 '국민의 생활안정과 노후행복'이라는 미션과 '세계최고의 연금복지서비스 기관'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해 나가자"고 말했다.

임직원들에게 국민들이 납부한 연금의 사용과 운영에 있어 낭비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명품 서비스 제공을 통해 더 큰 고객만족을 이뤄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이사장은 "지난 40여년간 사회 각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맡겨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국가와 공단에 봉사하는 자세로 국민행복과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어 나가도록 국민연금 이사장으로서의 소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