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부회장)가 회사 창립 46주년을 맞아 사업장이 있는 전남 여수와 대전지역 장애우들을 초청해 순천만정원박람회로 소풍을 떠나 미담이다.
GS칼텍스는 주말인 지난 25일 장애우 160여명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으로 초청해 'GS칼텍스와 함께하는 우리서로 하나되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서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200여명은 장애우들과 일대일 짝꿍을 맺고 평소 바깥 나들이가 어려웠던 장애우들의 손과 발이 되어 정원박람회장 나들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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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초청으로 순천정원박람회장을 찾은 장애우들이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 GS칼텍스 |
장애우들은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순천만의 옛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생태체험관'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정원', '세계정원' 등을 관람하며 생태와 문화체험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여수시장애인복지관 김모양(14)의 어머니는 "딸이 불편한 몸 때문에 다른 아이들처럼 제대로 된 소풍을 떠나 자연과 가까이하기가 어려웠는데, 생업에 바쁜 부모를 대신해 GS칼텍스가 소중한 경험을 선물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GS칼텍스 김옥식(45) 계장은 "즐거워하는 장애우들과 함께 하면서 나와 아내,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오히려 많은 것을 얻어간다"며 "오늘 소풍이 우리 가족과 장애우들에게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보람있어 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회사창립일(1967년 5월19일)을 의미있게 기념하기 위해 서울∙대전∙여수 등지에서 장애우들을 위한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펴오고 있다.
GS칼텍스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국내 에너지 기업 중 유일하게 최상위 후원사인 '공식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