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 이하 광양경제청)은 지난 25일 경남하동 갈사만조선단지에 해양플랜트기업 3개사를 유치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태광중공업, 미래인더스트리, 대명PMC 등 3개사는 오는 2016년까지 총 300억원을 투자하여 갈사만조선산업단지 9만9000㎡(3만평) 부지에 해양플랜트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갈사만조선산단 해면부 매립공사는 현재 매립지 호안축조를 1.5km 가량 진행해 준설토 제1투기장 54만㎡를 설치 완료하는 등 공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입주 예정지인 해면부 20만평 부지에 대한 준설공사도 시작됐으며, 인근에 조선기자재 및 일반제조업이 들어설 하동 금남면 대송산업단지 개발도 공사착공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하동 갈사만 육지부에 건립중인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과 해양플랜트 세계 최우수학교인 애버딘대학교의 해양플랜트대학원 분교 유치, 세계 6대 오일메이저 기업인 페트로나스의 해양플랜트 R&D센터 유치 등을 통한 해양플랜트 R&D 연구단지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광양만 바다를 에워싼 광양, 여수, 순천을 비롯해 섬진강 너머 경남 하동과 남해군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