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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엑스타 PS91' 차별화된 기술력 무장

국내외 동시 8개 규격 출시…추후 21개까지 늘릴 계획

전훈식 기자 기자  2013.05.27 07: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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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창 금호타이어 영업총괄부사장이 중국 상하이 국제 서킷에서 열린 신제품 설명회에서 신제품 '엑스타 PS91'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 전훈식 기자  
박세창 금호타이어 영업총괄부사장이 중국 상하이 국제 서킷에서 열린 신제품 설명회에서 신제품 '엑스타 PS91'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 전훈식 기자

[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가 최고출력 500마력 이상의 고출력 고성능 차량에 최적화된 S-UHP(Super Ultra High Performance) 타이어 '엑스타(ECSTA) PS91'을 25일 출시했다.

최근 고성능 타이어 시장은 연평균 약 20%에 이르는 수입차 업계의 고성장세, 국산차의 고급화 추세와 성능 향상, 고속 주행 마니아층의 확대 등에 따라 빠르게 성장 중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엑스타 PS91 출시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초고성능 타이어를 일컫는 UHP 타이어를 업그레이드 시킨 금호타이어만의 최상급 제품인 엑스타 PS91은 수퍼카의 성능을 일반도로에서도 만끽할 수 있도록 △접지력 △제동력 △고속 내구성 △승차감 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트레드(접지면)에는 F3타이어에 활용되는 포뮬러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그립력과 제동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차량 전륜과 후륜에 적용되는 타이어를 차별화해 설계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륜에서는 핸들링 성능을, 후륜에서는 접지력과 블록 강성을 극대화했다. 또 일반 UHP 타이어 대비 림프로텍터(휠보호기능) 기능을 강화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 능력도 대폭 강화시켰다.

성능뿐 아니라 타이어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트레드와 사이드월(옆면)에는 레이싱 서킷의 상징인 레이싱 깃발 모형의 로고를 삽입해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사이즈는 19인치와 20인치로, 총 8개 규격이 출시되며 개당 가격은 40~50만원 선이다.

금호타이어는 엑스타 PS91이 일반 도로는 물론 서킷에서의 고속 주행에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인 만큼 국내외 동시에 총 8개의 규격이 출시하며, 추후 21개 규격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자사 모터스포츠 기술력이 결집된 엑스타 PS91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25일 이례적으로 중국 상하이 국제 서킷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내 대리점주 및 해외딜러 등 약 250여명들은 서킷 시승 등을 통해 엑스타 PS91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들은 이튿날인 26일 금호타이어가 공식 후원하는 CTCC(중국투어링카챔피언십)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지난해 제품 설명회에 이어 이번에도 신제품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맡은 박세창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성장과 발전의 과정에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신 파트너 여러분들과 깊은 신뢰를 구축하고, 글로벌 타이어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