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특성화고를 졸업한 후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컨택센터가 새로운 일자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컨택센터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500여명의 특성화고 학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 김상준 기자 |
이런 가운데 대전광역시는 대전교육청과 공동으로 지난 22일 시청 대강당에서 특성화고생과 컨택센터 구직자 등을 위한 컨택센터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시청복도에 마련된 10개 기업의 채용부스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컨택센터 채용설명회는 청년들에게는 일자리 취업의 기회를 부여하고 컨택센터 업계에는 우수인력 확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컨택센터 분야만을 위한 전문분야 채용설명회로 상담사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통한 대전의 컨택센터 산업의 발전을 꾀함으로써 컨택센터 유치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설명회에는 국민카드 등 10개 기업의 컨택센터가 참여하고 12개 특성화고 학생 및 학부모, 일반구직자 500여명이 참가해 구인․구직활동을 벌였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염홍철 대전시장은 "오는 2017년까지 대전시의 상담사가 2만명까지 확대되도록 적극적인 육성시책을 펼칠 것"이라며 "직업선택을 해야 하는 이때에 컨택센터가 좋은 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에 설치된 부스에서 학생면접이 진행되고 있다. = 김상준 기자 |
대전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컨택센터 분야 청년취업 아카데미와 베이비부머 컨택센터 취업교육을 시작하고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전문상담사 600명을 양성하는 등 컨택산업 발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110여개의 컨택센터에 1만4000여명의 상담사가 근무하고 있는 명실상부 컨택센터 산업의 메카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해 1500석의 컨택센터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