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5대 케이블 사업자와 4K UHD 포괄적 협업

4K 방송 저변 확대 첫 걸음, 올해 내 본계약 맺고 콘텐츠 전송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4일 국내 5대 케이블 사업자와 4K UHD 방송 서비스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삼성전자 오영남 상무, 티브로드 김기범 상무, CJ 헬러비전 이상용 상무, C&M 고진웅 부사장, 현대 HCN 권기정 상무, CMB 황태익 상무, JCN 김기현 대표, LG전자 조택일 상무. ⓒ 삼성전자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4일 현대HCN, CJ헬로비전, C&M, CMB, 티브로드 등 국내 5대 케이블 사업자와 스마트TV를 통한 4K UHD 방송 서비스 사업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4K UHD 방송은 간략히 '4K'로 불리며 풀HD(1920×1080) 보다 4배(3840×2160) 높은 800만화소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차세대 고화질 영상으로, 풀HD 대비 가로와 세로 각각 약 두 배씩 확장된 픽셀로 영상을 구현한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4K 방송의 저변 확대를 위한 첫 걸음으로, 향후 활발한 4K UHD 방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체제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날 참여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는 올해까지 본 계약을 맺고, 지상파에서 제작한 콘텐츠와 영화, 다큐를 전송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경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와 케이블 사업자 간의 전략적 협력은 향후 양질의 4K UHD 방송 서비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 사례를 계기로 UHD 스마트TV를 통해 사용자가 더욱 더 쉽고 편리하게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송통신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