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화재는 보건복지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24일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제 7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를 갖고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착한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계 실종 아동의 날'은 매년 5월25일로,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실종 예방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삼성화재의 아이디어 재능기부와 후원으로 기획된 '착한 릴레이 캠페인'은 실종가족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실종·유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실종 아동 찾기의 새로운 방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착한 릴레이 캠페인'은 아이를 찾기 위해 전단지를 들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오뚝이' 모양의 등신대로 제작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도심 곳곳에 설치하고, 실종아동 정보를 확인한 시민들이 등신대를 자발적으로 다양한 장소로 옮겨 주는 방식이다.
부모가 직접 아이를 찾기 위해 헤매지 않더라도 시민들의 참여로 더 많은 사람들이 실종아동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접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화재와 어린이재단, 그리고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함께 '착한 릴레이 캠페인' 선포식과 함께 '등신대 출정식'을 가져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실종 아동의 무사 귀가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등신대에 노란 손수건을 달고, '제 7회 실종아동의 날 명예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김상경, 엄정화가 이 날 첫번째로 시청 청사에서 시청역까지 등신대를 옮기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삼성화재는 이날부터 실종아동 부모의 등신대를 서울 명동, 강남역, 광화문 사거리 등 서울 지역 12곳과 부산 서면, 신세계 센텀시티, KTX부산역 앞 등 총 15곳에 설치해 내달 24일까지 '착한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민은 등신대를 통해 실종아동의 정보와 시민들이 이 캠페인에 어떻게 동참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등신대의 QR코드(Quick Response Code)와 NFC(Near Field Communication)을 통해서도 오프라인에서 즉시 참여할 수 있으며 등신대 내장 GPS로 온라인에서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지성석 삼성화재 커뮤니케이션파트 책임은 "착한 릴레이가 이어져 아이를 잃은 부모의 슬픔을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면서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보험업의 본질을 살려 사회의 '든든한 조력자'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페이스북과 트위터 및 유투브와 영상 포털에도 콘텐츠를 등록해 시민들이 SNS를 통해 사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온라인 홍보도 활발히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