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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회장, 코닝사 호튼 명예회장과 협력 강화

이태원 승지원서 글로벌 경제 현안과 대응방안 의견 교환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5.23 13: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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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저녁 제임스 호튼(James Houghton) 코닝사 명예회장 일행과 만찬을 하며 상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 이태원동 승지원에서 열린 이날 자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미래전략실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부회장이 배석했다. 코닝은 웬델 윅스(Wendell Weeks) 회장 겸 CEO와 로렌스 맥리 로렌스 맥리(Lawrence McRae) 기획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23일 삼성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이 회장과 호튼 회장 일행은 삼성과 코닝 간 협력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글로벌 경제 현안과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또, 이 회장은 "삼성과 코닝이 합작사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됐는데, 사업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은 물론 협력 분야도 신기술 개발과 기술 교류 등으로 확대됐다"며 "앞으로 서로 윈-윈(Win-win)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과 코닝은 지난 1973년 합작사인 삼성코닝을 설립한 이후, 브라운관 유리, LCD와 OLED 기판유리 등에서 협력을 지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