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가 주최하는 케이블TV 최대 축제 '2013 디지털케이블TV쇼'가 23일 제주 해비치 호텔서 개막했다.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 'Byond Cable, Smart and More'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스마트시대를 열고 있는 케이블TV의 방송통신 서비스 전시와 전문가들의 미래비전에 대한 논의 등으로 구성됐다.
케이블협회는 이날 오전 개막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3 디지털케이블TV쇼'의 가장 큰 이슈는 '스마트케이블을 통한 다양한 산업의 융합 시너지'로 밝혔다.
실제 주요 케이블TV사들은 오는 하반기부터 스마트케이블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케이블업계 공동의 HTML5 기반 앱스토어 구축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행사 전 22일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앱 개발자들을 제주도로 초청, 스마트케이블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 TV환경에 맞는 앱 개발을 요청했다.
양휘부 회장은 "올 하반기부터는 케이블TV가 본격적으로 스마트셋톱박스를 도입해 스마트폰처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TV로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다"며 "이는 케이블 플랫폼의 성장 뿐 아니라 방송콘텐츠는 물론 게임,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이종산업의 스마트화를 촉진한다는 의미이며,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창조경제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