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3.05.23 09:05:14
[프라임경제] 신세계백화점이 '임직원 행복 경영' 강화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의 이같은 움직임은 직원 개개인과 가족이 함께 행복해야 회사도 행복하다는 것을 주요 경영 방침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에는 '힐링'에 주안점을 뒀다.
지난해 전문 심리 상담 실시 등 직원의 정서를 관리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나선데 이어 올해는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도록 회사가 앞장섰다.
이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은 1박 2일 코스의 '임직원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향후 매달 첫째, 셋째 주에 주당 세차례씩 모두 여섯차례에 걸쳐 참가를 원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첫회로 22일 1박2일간 58명 임직원 및 가족이 여주 신륵사 및 김천 직지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가족들이 아빠, 엄마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신세계본점에서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아빠, 엄마 직장 체험 행사'를 통해 자녀들도 아빠나 엄마가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체험하는 등 부모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는 "가정이 화목하고 즐거워야 직원들도 회사를 보다 즐겁게 다닐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과 제도를 통해 직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배려하는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