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지 기자 기자 2013.05.22 18:32:36
[프라임경제] SK그룹이 연말까지 무주택 가정 60세대를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2006년 1차로 완공한 '수원 해비타트-SK행복마을' 18세대에 이어 올 연말까지 42세대를 추가로 건설한다.
이번 건립은 SK그룹이 70억원을 단독 후원, 7개동 60세대를 짓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SK CEO는 물론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등이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지난 2006년 1차 SK행복마을은 계열사 CEO와 임직원 등 18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번 2차 건설에는 오는 10월까지 SK 임직원 3000여명이 자원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제2차 해비타트-SK행복마을'은 22일 수원시 해비타트 현장에서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한 후 건축을 개시했다. 발대식에는 최신원 SKC 회장, 김재열 SK동반성장위원장, SK 자원봉사단 50명, 정근모 해비타트 이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홍지호 수원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거주 구성 형태는 총 2가지로, 우선 30세대는 신혼부부를 비롯해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을 위한 40㎡(12평형)로 구성했다. 나머지 12세대는 4인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67㎡(20평형)이다.
SK 관계자는 "SK행복마을은 SK 임직원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공동체와 행복이 선순환되는 의미있는 행사"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행복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그룹 창립 60주년 행복집짓기 자원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한 SK임직원과 각계 인사가 제2차 '수원 해비타트-SK행복마을' 첫 주택의 골조를 세우고 있다. (왼쪽부터 정근모 해비타트 이사장, 최신원 SKC 회장) ⓒ SK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