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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체감하는 노화 속도 평균 75㎞

피로해소 안될 때·피부 탄력 없을 때 '늙는구나' 느껴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5.22 1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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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직장인들은 본인이 평균 시속 75㎞/h로 늙어간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남녀직장인 536명을 대상으로 '체감하는 노화속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으며, 세대에 따라 체감하는 속도가 다르게 조사됐다.

먼저 20대와 30대가 체감하는 노화 속도는 74㎞와 75㎞로 비슷했지만, 40대 직장인들은 평균 시속 77㎞, 50대는 84㎞라고 답해 40대 이후부터 노화 속도가 더 빨라진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속 75㎞는 일반도로 기준 편도 1차로 법정속도 60㎞/h 보다 빠르고, 편도 2차로 이상 법정속도 80㎞/h 보다 낮은 수준이다.

   직장인이 체감하는 노화속도 ⓒ 잡코리아  
직장인이 체감하는 노화속도 ⓒ 잡코리아
실제 전체 응답자 10명중 9명이 '신체적으로 노화돼 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신체적 노화를 체감하는 순간에 대해 복수응답한 결과, '피로가 잘 풀리지 않을 때'와 '피부가 탄력이 없다고 느낄 때'가 각각 62.8%, 61.4%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주름살이 생긴 것을 봤을 때 48.6% △눈이 침침할 때 39.1% △흰 머리카락이 생긴 것을 봤을 때 30.6% △얼마 전 일이 기억나지 않을 때 29.7% △숙취가 해소되지 않을 때 27.1%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노화속도를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복수응답한 결과, 비타민이나 영양제 등 '건강보조식품을 챙겨 먹는다'와 '기능성 화장품이나 샴푸 등을 꼼꼼히 사용한다'가 각각 44.6%, 4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는다 39.3%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39.1%로 조사됐으며, '특별히 하는 것 없다'는 33.3%로 10명 중 3명이 노화 속도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