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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인권포럼, 체육인 인권 보호 위한 정치권·체육계 한 목소리

문대성 의원, 체육계 선배·지도자 폭행 문제 근절 방안 시급

안유신 기자 기자  2013.05.22 10: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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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회인권포럼 황우여 대표의원(새누리당, 인천 연수)은 문대성 의원(무소속, 사하구갑)과 지난 2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체육인 인권 보호 및 권익 증진'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문 의원이 1부 진행을 맡고 황우여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또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 등 체육계 및 정치권 인사 10여명의 주요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황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언론에서 다뤄왔던 훈련과정이나 체육인 주변에서 일어나는 폭력행위나 학습권 등을 고려해 계획단계부터 관심을 갖고 국회차원의 대응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원도 "어제 모 대학교 사격 유망주가 학교 합숙소 생활 중 선배에게 구타를 당해 뇌경색 진단을 받고 심각한 상황"이라며 "체육계 선배나 지도자의 폭행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진행은 성문정 실장(체육과학연구원 정책개발연구실)이 맡고, 주종미 교수(호서대 스포츠과학부)가 '체육인 인권보호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제언', 강성기 교수 (용인대 교육학과)가 '장애인 성폭력 실태조사'를 주제로 발제했다.

토론자로는 김명미 교수(대경대 스포츠건강과학과), 노태강 국장(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 김성기 정책관(교육부 창의인재정책관), 김희진 상담사 (대한체육회 스포츠人권익센터), 박종철 부장(대한장애인체육회 전문체육부) 등이 참여했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체육계 관계자는 "우리와 국회의원, 행정부 등 체육계와 정부, 정치권이 힘을 합쳐 선수들의 인권 보호 및 권익 증진을 위한 공동 노력의 뜻을 다짐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