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직장인의 71.1%는 회사 내에서 사생활을 보장받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직장인 763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사생활 침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은 회사에서 사생활을 침해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직장 내에서 사생활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직장인들은 이런 사생활은 보호해 주길 바라고 있다. ⓒ 커리어 |
그렇다면 직장인이 사생활을 가장 침해 받는 때는 언제일까. 이에 대해 '대놓고 물어봤을 때'가 전체의 67.9%로 가장 높았고, △통화를 엿듣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 22.5% △동료가 내 SNS를 탐색할 때 4.2% △휴대폰이나 가방 등을 뒤질 때 1.7%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사생활을 침해 당했을 때 가장 좋은 대처법으로는 '대화를 최대한 피한다'는 응답이 66.1%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고, '직접적으로 경고한다'와 '법적 대응을 고려한다'는 응답는 각각 26%, 3.5%순이었다.
한편, 직장 내에서 공유할 수 있는 사생활 범위는 전체 직장인의 61.4%가 '가장 기본적인 신상인 나이, 사는 곳, 취미, 종교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