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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리미엄 SSD 확대…'1TB급 서버용' 본격양산

데이터 처리성능 6배 이상 향상, 시스템 전력소모량 30% 절감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5.21 17: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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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성능의 '1TB(테라바이트)급 서버용 SSD'를 본격 양산한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성능의 '1TB(테라바이트)급 서버용 SSD'를 본격 양산한다. ⓒ 삼성전자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고성능의 '1TB(테라바이트)급 서버용 SSD'를 본격 양산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규모 차세대 데이터센터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서버용 SSD보다 더욱 성능을 높인 SATA 인터페이스 기반 '960GB SM843T SSD'를 새롭게 내놓고 프리미엄 SSD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1TB급 서버 SSD'는 빅데이터 시스템의 더욱 빠른 운영과 높은 효율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경우 기존 엔터프라이즈 서버에 '1TB급 서버 SSD'를 탑재하면 HDD로 구성된 시스템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를 6배 이상 높이고 소비전력은 약 30% 감소시켜 고성능 고효율 서버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960GB SM843T SSD'에 갑자기 전원이 끊겨도 마지막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앞선 3S 기술 전략을(System, Solution,Software) 바탕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서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시스템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PC용 SSD 시장에 이어 고부가가치 서버용 SSD 시장에서도 고객에게 가장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업 경쟁력 우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 그린 SSD는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시스템 성능 향상과 투자 효율 극대화를 위한 최고의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차세대 SSD 제품과 솔루션을 적기에 개발해 경쟁력 우위를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2013년 세계 SSD 시장을 전년 대비 43% 성장한 100억달러로 예상했으며, 향후 서버 SSD 시장이 전체 시장의 약 50%의 비중을 유지하며 SSD 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