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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재 전남배구협회장 "소년체전 최선을 다해달라"

나광운 기자 기자  2013.05.21 16: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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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배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승재 전남배구협회장은 21일 오후 목포영화중학교 체육관에서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목포영화중학교, 목포하당초등학교 배구 선수단을 격려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오승재 전남배구협회장이 21일 목포영화중학교 체육관에서 소년체전 출전 선수들을 격려한 뒤 선수.코치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뒷줄 중간 오승재 전남배구협회장. =나광운 기자.  
오승재 전남배구협회장은 21일 목포영화중학교 체육관에서 소년체전 출전 선수들을 격려한 뒤 선수.코치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뒷줄 중간 오승재 전남배구협회장. = 나광운 기자.

오 회장은 "소년체전이 1년 농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대회인 만큼 후회없는 경기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올 초 취임한 오 회장은 (주)동양환경의 대표이사이며, 이 회사는 다수의 신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기술혁신중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오 회장의 배구 인연은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목포 영흥중학교 재학시절 배구부의 훈련모습을 자주 지켜보고, 어깨 너머로 배구연습을 하기도 했다.

영흥중학교 선배이면서, 배구부였던 김영일 전남배구협회 상임부회장의 권유로 올초 전남배구협회장 선거에 입후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오 회장은 협회장 취임이후 흐트러진 배구협회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협회 운영과 관련된 소소한 부분까지 챙기기 시작했다.

바닥난 협회 재정에 숨통을 트이게 하기 위해 2000만원의 사재를 출연했다. 전남에서 치러진 각종 대회때도 선수.임원들을 격려하는 등 세심한 관심과 배려로 협회를 이끌고 있다.

이와 관련 오 회장은 "여러 팀들이 선수수급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만큼, 학교 배구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배구인들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