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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브랜드 제친 현대차 '에쿠스' 인기 남달라

중동지역 고급차 판매 강화…올해 5800대 판매 목표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5.21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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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2011년에는 쏘나타가 '최고 디자인 차(Best Design)'에, 2012년에는 아반떼가 '최고 가치 차(Best Value for money)'에 선정되는 등 3년 연속 '오토모바일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011년 쏘나타가 '최고 디자인 차(Best Design)'에, 2012년 아반떼가 '최고 가치 차(Best Value for money)'에 선정되는 등 3년 연속 '오토모바일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 현대자동차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대표이사 회장 정몽구)의 '에쿠스(현지명 센테니얼)'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동지역 최고의 럭셔리 세단에 올라서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에쿠스가 중동지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바일 매거진(Automobile Magazine)이 최근 발표한 '2013 올해의 차'에서 '2013 최고의 럭셔리 세단'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에쿠스는 이번 평가에서 최고의 품질과 첨단 편의사양 등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을 제치고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 중동 최초의 자동차 월간지 '스포츠 오토(Sport Auto Magazine)'가 발표한 '2012 스포츠오토 올해의 차'에도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에쿠스의 선정으로 고급차 판매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중동지역에서 자사의 고급차 판매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현대차는 에쿠스 및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중동지역에서 고급차 판매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중동지역에서 에쿠스 및 제네시스는 4119대가 판매된 데 이어 올해 4월까지 1535대가 판매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총 58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토모바일 매거진의 '올해의 차'는 중동지역에 출시되는 차종을 대상으로 내·외장 디자인, 안전 및 성능, 편의사양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차급별 최고의 차를 선정하는 자동차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