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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소통…유익 정보 많은 기업SNS가 '갑'

2030 인기 키워드 '공감·재미·팬심'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5.21 08: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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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SNS를 통한 마케팅도 늘고 있는 추세다. 기업 역시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앞다퉈 기업SNS를 운영하고 있다.

요즘은 기업마다 1개 이상 SNS를 운영하는 곳도 상당수에 이른다. 그렇다면 과연 기업 SNS에는 누가 올까. 업계 전문가들은 운영이 잘 되지 않는 기업SNS 일수록 직원들만 가득하다고 말한다.

SNS의 주요 이용자라 할 수 있는 2030 현대인들이 기업이나 개인 SNS를 방문하는 이유는 무엇일가. 이에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2030대 남녀 1862명을 대상으로 'SNS 이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9.6%는 'SNS를 1개 이상 운영한다'고 답했다.

운영하는 SNS 종류로는 '페이스북'을 운영한다는 응답자가 89.3%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고, '카카오 스토리'를 운영한다는 응답자는 62.1%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그 밖에 △싸이월드 44.9% △트위터 37.5% △블로그·개인홈페이지 34.9% 순으로 조사됐다.

또 SNS를 운영하는 89.6%의 응답자들은 자주 방문하는 기업이나 개인의 SNS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SNS(53.2%) 중에 자주 방문하는 곳이 있다는 답변이 유명인 개인SNS(37.2%) 중에 자주 방문하는 곳이 있다는 답변보다 16%p 높았다.

이들이 SNS를 방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공감가는 글이 많거나, 재미있거나 좋아하는 브랜드, 유명인 이라서 해당 기업의 SNS를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기업SNS 중에는 응답자 52.4%가 '유익한 정보'를 가장 중요시 했고, 개인SNS는 '좋아하는' 즉 '팬심'과 '공감가는 유익한 글'이 각각 54.7%, 50.2%로 조사됐다.

한편, 기업SNS가 취업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자는 53.8%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는 △기업의 행사나 사업분야 등에 대한 기업정보를 알 수 있기 때문 △채용기준·절차 △채용에 대한 궁금증 해소 △사내문화·기업 분위기 예상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