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는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등록PP(프로그램 공급자) 대상 콘텐츠 제작역량평가를 실시한 결과, 매우우수 등급에 CJ와 지상파 계열 등 16개 계열PP 등 총 17개사가 포함됐다고 20일 밝혔다. 17개사 중 개별PP로는 한국경제TV가 올랐다.
우수등급에는 전체 29개 중 단일법인PP가 17개(59%)가 이름을 올려 콘텐츠 제작 인력에 대한 투자와 신규 콘텐츠 제작, 국내외 유통과 수익 등에서 중소규모 채널도 제작역량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에 따르면 CJ계열의 티비엔, OCN 등 9개가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MBC계열은 MBC라이프, MBC스포츠플러스 등 4개 계열사가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KBS계열은 KBS조이, KBSN스포츠가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고, 태광계열은 e채널이 매우우수 등급이었다.
단일법인PP 중에서는 애니박스, QTV, JGolf, I.NET, 리빙TV, 이데일리TV, 복지TV, MTN, IPSN, FTV, 예술TVArte 등이 우수 등급에 랭크됐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자원 경쟁력 △프로세스 경쟁력 △성과 경쟁력 등 세 가지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85개 사업자 114개 채널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매우 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 5개 등급으로 평가됐다.
위원회는 규모대비 제작역량이 우수한 중소사업자는 오는 27일 방송대상 특별상을 시상하는 것은 물론, 미래부와 협의를 통해 제작지원사업과 연계하고 평가결과를 축적, 콘텐츠 산업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