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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와 KT가 도시 미관을 해치는 이동통신 기지국에 대한 환경정비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전국적으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기지국 정비 작업을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자율정비 전(우)과 후(좌). ⓒ KT |
[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와 KT(030200·회장 이석채)는 20일 오후 서울 개포동에 설치돼 있는 정비대상 이동통신기지국 현장에서 '도시 미관을 해치는 이동통신 기지국에 대한 환경정비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 오는 2015년까지 전국적으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기지국 정비작업을 착수한다.
KT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MOU 체결과 함께 PCS서비스 도입 이후 CDMA, WCDMA, WiBro, LTE 등 다양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무선설비의 급증으로 인해 주변 환경을 해치거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기지국이 설치돼 있는 현장에 대한 방문과 확인이 이뤄졌다.
KT는 민원발생이 우려되는 기지국에 대한 자율적인 정비계획을 수립, 통화품질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광대역 안테나를 이용하는 등 안테나 수량을 최소화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지국 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KT가 추진하는 자율적 기지국 정비추진으로 △정비대상 기지국으로 인해 발생할지 모를 인명사고 사전 예방 △민원발생 소지가 있는 기지국에 대해 사전에 환경을 개선, 고객편의 사전제공 △전파산업 인프라 정비와 중소기업 관련 신규 일자리창출 △안테나의 신기술 개발 등 정보통신기술 한 단계 상향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차현 KT 네트워크구축본부장 상무는 "KT 고객에게 보다 나은 LT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조원대의 투자를 이미 진행해 왔지만 이와 병행해 고객이 안심하고 고품질의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지국 정비작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