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본격적인 등산철을 맞아 '4060세대'를 주 소비층으로 하는 제품이 속속 산으로 모여들고 있다. 등산객의 주 연령대인 4060세대는 경제적으로 구매력이 높을뿐 아니라 여유로운 상태에서 쉽게 마음을 열고 제품을 받아들인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이벤트 경품으로 등산용품을 제공하거나 아예 등산로에서 제품 증정, 상담실 설치 운영 등 4060세대 등산객의 마음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순당 막걸리 '대박'. ⓒ 국순당 |
막걸리의 주소비층인 4060이 등산용품에 관심이 많고 등산객이 하산주로 막걸리를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경품을 등산용품으로 선정했다. '대박 출시 기념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은 봄철 꽃놀이로 등산객이 붐비는 4월초부터 5월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 총 8회에 거쳐 서울메트로 구파발역에서 '컨디션 헛개수' 증정행사를 계획했다.
CJ제일제당과 서울메트로 구파발역은 매주 1500병씩 총 1만명 이상의 등산객에게 '컨디션 헛개수'를 제공, 제품 외에도 비가 오는 날은 우비를 제공하는 등 등산객의 안전까지 챙길 예정이다.
CJ LION은 서울 인근 주요 등산로에서 이동식 양치 상담실을 설치하고 가족 치아건강 증진을 위한 '구강 스트레스 제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팝업카(Pop-up Car)' 형태의 이동식 양치 상담실은 오는 7월까지 며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검단산 등 서울 주요 명산 등산로에서 등산객의 '잇몸건강 점수'를 진단하고 치아에 알맞은 칫솔 등을 제공하는 샘플링 형식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