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이 '여수엑스포해양공원'으로 이름을 바꿔 1년만에 재개장한 가운데 작년에 큰 인기를 끌었던 '빅오쇼'가 공연돼 볼거리가 추가됐다.
20일 여수세계박람회재단에 따르면 1년만에 재공연되고 있는 빅오쇼는 올부터 'The-O Show(디오쇼)'로 이름을 바꿔 매일 저녁 8시30분부터 20분가량 진행된다.
여수 지역의 특산물인 문어와 주꾸미를 닮은 주인공 '뭉키'가 등장하며,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개그맨 노홍철이 더빙으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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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 공연 중인 디오쇼. ⓒ 여수박람회재단. |
'빅오쇼'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THEA(The Theme and Entertainment Association) 어워즈의 ‘2012년 올해의 쇼’에 선정된 첨단기술이다. 여수엑스포해양공원은 순천정원박람회가 폐막되는 오는 10월20일까지 한시적으로 다시 문을 열며 박람회장 입장료는 없으나, 개별 시설을 관람할때는 입장료를 내야한다.
그러나 해양주제관, 한국관, 기업관, 로봇관, 지자체관 등의 대다수 관람시설은 철거돼 볼거리는 많지 않은 편이다.
조성원 박람회재단 빅오과 차장은 "첨단과학과 수많은 전문가들의 땀으로 만들어진 빅오가 지난해 심각한 태풍 피해에도 불구, 각고의 노력 끝에 '뭉키'라는 캐릭터와 함께 재탄생하게 돼 기쁘다"며 "빅오를 찾는 관람객이 '뭉키'가 소개하는 몽환적 세계에 푹 빠져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THEA Awards의 ‘2012년 올해의 쇼’로 선정된 빅오는 지난해 태풍 산바로 인한 침수피해로 엑스포해양공원 개장일보다 20일 정도 늦은 이날 개장했다. 전시시설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expo2012.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