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시, 취업자수 증가율 특·광역시 중 1위

안정적 일자리수 증가로 고용여건 개선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5.19 13:15:5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의 취업자수가 처음으로 70만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지난 15일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 발표한 광주시의 4월 중 취업자수는 70만4000명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시 취업자수 증가추이를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 1월 4.6%, 2월 2.2%, 3월 2.3%, 4월 2.8%로, 올 들어 4개월 연속 7개 특별시 및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취업자수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1만 9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율은 전국 평균의 2.0배, 특광역시의 평균 2.8배 수준이다.

산업별 취업자수도 제조업(3.0%), 건설업(7.9%), 도소매․음식숙박업(5.1%), 사회간접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1.1%) 등 업종에서 전반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종사자직위별 취업자수도 지난해에 비해 상용근로자가 3만명 증가해 증가율이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9.7%를 보인 반면,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3만2000명이 감소해 안정적인 일자리 중심으로 고용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용률은 지난해에 비해 0.2%p 높아진 56.8%로, 취업자수 증가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이는 광주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15세 이상 인구’에 있어 고용통계 추계인구가 지난해에 비해 2.3% 증가해 주민등록인구보다 1만8000명(1.5%)이 더 많은 데 그 원인이 있다.

이처럼 지역고용여건이 개선된 것은 광주시가 민선5기 들어 전국 최초로 일자리영향평가제와 목표관리제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자리정책을 추진하고, 주력산업과 연계한 국내외 기업과 고객센터 유치 등을 통해 민간일자리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광주시는 고용노동부 주최 일자리목표공시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등 일자리창출 노력이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는 일자리창출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기업유치 등 일자리 중심으로 산업을 육성하면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2만8000개의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적극적인 일자리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