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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硏 "불황에 올해 금융IT 시장, 정체겪을 것"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5.19 10: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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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국내 금융IT 시장이 보수적인 예산집행 여파로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2013년 국내 금융권 IT 투자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금융IT 시장 규모는 지난해 수준인 4조3100억원으로 정체될 전망이다. 여기에는 지난해 금융시스템통합(SI) 발주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했던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가 대부분 종료됐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국내외 경제불안 상황도 금융기관들이 적극적 투자 대신 시스템 유지·보수 중심의 제한적인 방식으로 예산을 운용하는 데 원인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올해 금융기관의 IT관련 예산은 자산건전성 악화·수익성 하락·내부통제 강화·경쟁 심화 등 경영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에 주로 집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