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회사 직장동료 사이에 대화가 단절되고 있다. 직장인이 하루 평균 동료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단 24분으로 업무적이거나 회의시간 외에는 대화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6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하루 평균 동료와 대화하는 시간은 24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OECD 통계기준 우리나라 평균 근로시간인 약 9시간의 4%에 미치는 수치다.
직장 내 대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 역시 전체 응답자의 71%로 우리나라 직장인은 스스로도 직장 내 대화가 단절돼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대화 단절이유에 대해서는 '눈치가 보여서'라는 응답이 전체 31.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업무가 많아서 30.6% △메신저로 대체해서 15.4% △자리 구조상 불편해서 14.2% 순이었다.
직장인이 직접적으로 대화 외에 주로 사용하는 수단은 '전화'가 31.7%로 가장 많았으며, '사내 메신저 이용'은 29.6%였다.
한편, 회사에서 업무회의를 제외하고 주로 대화를 나누는 장소 1위는 '직원 휴게실'로 36.7%를 차지했으며, △사무실 복도 18.8% △카페 5.9% △옥상 4.7%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