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PC그룹-서울시, 장애인 취업·자활 지원 공동사업

기업·지자체·NGO 각자 재능 투자한 새로운 상생모델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5.15 17:59:3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손잡고 장애인 고용을 위한 베이커리카페 사업을 공동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SPC그룹은 서울 양재동 인재개발원 다솜관에서 조상호 그룹총괄사장, 김상범 서울시행정1부시장 및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취업 및 자활 지원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베이커리 카페 브랜드인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사업에 각종 행정지원 및 매장 공간을 지원키로 했다. SPC그룹은 매장 인테리어와 설비, 자금을 지원하고 제빵 교육 등 사업에 필요한 재원과 기술도 지원한다. 푸르메재단은 사업 운영을 맡는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왼쪽에서 세번째), 김상범 서울시행정1부시장(왼쪽에서 네번째)이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SPC그룹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왼쪽에서 세번째), 김상범 서울시행정1부시장(왼쪽에서 네번째)이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SPC그룹
SPC그룹과 서울시는 공동협력의 첫 작품으로 이날 인재개발원 내에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서울시 인재개발원점(이하 인재개발원점)을 오픈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인재개발원점에는 3명의 장애인 직원이 일한다. 장애인 직업교육시설인 'SPC&소울 행복한베이커리교실'에서 제빵 및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이들은 매장에서 직접 커피와 음료, 빵을 만들어 판매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행복한베이커리&카페'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기업과 지자체, NGO가 각자의 재능을 투자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생 모델"이라며 "서울시의 협조를 통해 2015년까지 '행복한베이커리&카페'를 1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