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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수에 소폭 상승 '2.43p↑'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5.15 17: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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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는 대형주의 기관 순매수로 사흘째 오름세를 보였다.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에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기관의 순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포인트(0.12%) 상승한 1971.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전일 미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개선과 증시 낙관론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헤지펀드계의 거물이라 불리는 데이비드 테퍼 아팔루사 회장은 이날 경제전문 방송인 CNBC에 출연해 "앞으로도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개인은 이날 이틀 연속 팔자세를 보였으며 외국인도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5억원, 435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94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725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52%), 보험(0.96%), 기계(0.77%), 운수장비(0.72%), 의약품(0.61%), 건설업(0.56%)이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1.98%), 통신업(-1.40%), 유통업(-1.03%), 증권(-0.77%), 철강·금속(-0.5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오름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으며 삼성화재(2.95%), 현대중공업(1.99%), NHN(1.38%), 신한지주(1.33%) 등의 주가는 상승했다. 이에 반해 SK텔레콤(-2.46%), 롯데쇼핑(-1.83%), POSCO(-1.24%), LG디스플레이(-0.6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11개 종목 등 512개 종목은 주가가 상승했지만 하한가 없이 301개 종목은 주가가 내렸다. 보합은 71개 종목이었다.

코스닥은 정부의 벤처대책 발표에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으로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18포인트(0.92%) 상승한 565.65에 장을 마무리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7.90원 하락한 1114.5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