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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 가장 힘들게 하는 상사 '매니저형'

일할 때 힘든 요소… 반복되는 일상 무료·회사비전 無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5.15 09: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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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직장인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상사 1위에 '매니저형'이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남녀 직장인 1662명을 대상으로 '나를 힘들게 하는 직장동료'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동료로는 '상사'가 7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료' 19.7%, '부하직원' 5.2%, '기타' 1.5% 순이었다.

나를 힘들게 하는 동료로 '상사'를 꼽은 응답자 1222명을 대상으로 '상사유형'에 대해 질문했다. 그 결과, 작은 실수에도 죽일 듯 달려드는 꼼꼼한 스타일 '매니저형'이 전체 응답률 51.6%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목표를 위해서 앞만 보며 달리는 경주마 스타일 '워커홀릭형' 17.5%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는 독불장군 스타일 '혁명가형' 12.7% △평생 좋은 상사로만 남고 싶은 관계중심 스타일 '연예인형' 7.7% △업무능력 제로 스타일 '무능력' 5.2% △업무는 물론 책임도 떠넘기는 스타일 '떠넘기기형' 3.2% △기타 2.0% 순으로 나타났다.

힘들게 하는 동료로는 △일은 자기가 벌려놓고 남에게 떠넘기는 밉상 스타일 '앞잡이형'이 35.4% 비율로 가장 높았으며, 날 괴롭히는 부하직원으로는 △밤송이처럼 건드리면 찔리는 까칠대마왕 스타일 '나 잘난형'이 39.1% 비율로 가장 많았다.

한편, '직장인들이 일을 하는데 가장 힘든 요소'에 대해서는 '반복되는 일상이 무료하게 느껴질 때'와 '회사 비전이 보이지 않을 때'가 각각 5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 강도가 너무 높을 때 38.1%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을 때 35.6% △없다, 만족하며 다니고 있다. 5.0%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