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시가 중소기업 글로벌 비즈니스 시설인 서울파트너스 하우스에 100개의 중소기업 상품을 소개하는 상설전시공간, '서울 파트너스존'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 파트너스존' 설치로 국내외 바이어들과 국내 기업의 상시 비즈니스를 가능케 해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바이어 별도 초청 비용 부담 없이 상품홍보와 거래를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지난 2일부터 '서울 파트너스존'을 운영, 100여개 선발기업의 상품을 전시하고 있다. 박스숍은 가로·세로 50cm 규모로 제공되며, '리빙', '패션뷰티', '디지털', '바이오메디컬', '식품' 등 5개 품목이 전시된다.
서울 파트너스존 전경 ⓒ 서울시 |
서울시는 올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추가로 바이어를 초청, 연간 300여개 기업과 연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서울파트너스하우스의 기능을 강화하고 해외 바이어들이 숙박과 비즈니스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시설로 발전시킬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강희은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서울 파트너스존 설치 운영을 계기로 향후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단순 숙박, 회의장 운영 시설이 아닌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접목되어 운영되는 차별화된 중소기업 지원시설로 거듭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서울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여는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간 서울파트너스하우스를 방문하는 해외 바이어는 지난해 기준 1300명에 달하며, 수출 거래액도 약 1억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