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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유통업계 최초 사회적기업" 청밀… 특별한 나눔

SBS 공익캠페인 참가 '6개 NGO'에 2일간 식사 제공

안유신 기자 기자  2013.05.14 16: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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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준비를 한 자원봉사자들이 캠페인 진행요원 및 관계자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 안유신 기자  
식사준비를 한 자원봉사자들이 캠페인 진행요원 및 관계자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 안유신 기자
[프라임경제] 식자재 유통 사회적기업 청밀(대표이사 양창국)은 지난 11일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밀알학교에서 진행된 'SBS 희망TV 모금캠페인' 행사에서 진행요원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했다.

'청밀'은 1993년 설립된 식자재 유통 사회적기업으로 장애인과 노인들이 동정과 시혜의 대상이 아니라 일자리를 통해 경제적 자립과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한 청밀의 '식사 나눔'은 올해로 벌써 세번째를 맞는다. 청밀은 매년 봄과 가을에 SBS 희망TV 모금캠페인 행사에 식사를 제공해 왔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학생들의 모습이 매우밝다. = 안유신 기자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학생들의 모습이 매우밝다. = 안유신 기자

이 캠페인은 SBS와 사회복지 NGO단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국내 소외계층 어린이들뿐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와 제3세계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사회적기업 청밀은  캠페인에 참여한 NGO단체 진행요원과 자원봉사자 450여명에게 2일간 4끼의 식사를 제공하며 청밀만의 특성을 살린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청밀의 김수지 홍보담당자는 "우리 청밀은 식자재 유통업계 최초로 사회적기업에 선정돼 근로자로 채용된 노인과 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려 땀 흘려 일하는 멋진 기업"이라며 "본인도 일하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한 여학생은 "인터넷을 통해 봉사활동에 신청했고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를 위해 식사를 준비 하는 일이 매우 보람 있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