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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의료관광 협력사업추진 나선 이유는?

관광업계 블루칩 '의료관광'…내륙권지자체와 연계해 사업추진

김태형 기자 기자  2013.05.14 16: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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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외국인 대상 의료관광유치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내륙권발전 시범사업 일환으로 작년 하반기 시작한 '외국인을 위한 휴양형 의료관광 연계협력사업'을 올해부터 내륙권 지자체와 연계해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륙권에 산재된 의료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도록 국토부가 지원하고 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 5개 시·도가 공동 추진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으로는 △대전 유성온천 지역 족욕체험장 확대 및 황톳길 조성 △둔산동 일대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및 휴게·관광시설 확충 △충북 제천 관광·문화자원 활용한 한방자연 치유센터 건립△충남 금산 아토피 환자 위한 치유공원, 한방아토피 치유센터와 치유마을 조성 △지역별 거점 휴양의료 인프라 구축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대전 유성온천과 충남·충북·강원 온천자원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전·금산·제천·원주·횡성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 외국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휴양형 의료관광산업이 내륙권 관광자원과 연계된다"면서 "새로운 관광 수요창출과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