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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美·日 순방 4억여달러 큰 성과

문화콘텐츠·광산업 분야 4억 3천만불 상당 구매계약 및 협약체결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5.14 14: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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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14일 오전11시40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2013 미국․일본 통상진흥활동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화콘텐츠와 LED분야 통상진흥활동 결과를 설명했다.ⓒ광주광역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14일 오전11시40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2013 미국․일본 통상진흥활동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화콘텐츠와 LED분야 통상진흥활동 결과를 설명했다.ⓒ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광역시 통상지원단이 일본에서의 활동을 마지막으로 6박8일간의 해외 순방일정을 마치고 지난 13일 귀국했다.

이번 통상지원 활동을 통해 광주시는 영상콘텐츠 분야에서 2개사와 2890만 달러의 LOC 및 물량계약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MIG브랜드 LED조명제품 수출을 위해 9개사와 4억 달러 상당의 구매계약과 협약을 체결하고 4개 분야에서 5건의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할리우드 기업과 영상콘텐츠 물량계약을 체결한 것은 광주지역 영상콘텐츠 기술이 할리우드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으로, 지역 기업의 할리우드 진출과 물량확보 등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MIG브랜드 LED조명제품 수출계약은 민선5기 들어 광주 광산업 도약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해 온 ‘LED 조명제품 해외수출 프로젝트’가 강운태 시장의 전방위적 글로벌 마케팅 지원활동에 힘입어 그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는 추세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미국과 일본의 경우 각급 학교의 LED조명 교체프로젝트 등 공공부문 수요와 사무용 건물의 기존 형광등 대체용 리트로핏(Retrofit) LED 면조명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기존의 중국 저가제품 선호에 대한 반성으로 제품의 질을 중시하는 시장의 트렌드를 적극 활용하면 MIG브랜드 제품의 진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광기술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내 연구소와 광의료 및 LED/광소자 분야의 공동연구 개발 협약 체결로 산업․기술간 광융합의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미국 델라웨어주와 전기자동차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협의를 통해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및 그린카 클러스터 조성사업'추진의 추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광주김치 홍보 및 마케팅 관련 업무협약과 미국내 김치 공급을 위한 현지거점 확보 등의 업무협약 체결로 광주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광주김치의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운태 시장은 "이번 순방활동으로 광주시 영상콘텐츠 산업과 MIG브랜드 LED조명제품의 해외 수출길이 활짝 열리게 됐다"고 평가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큰 시장의 존재를 확인했으므로 철저한 분석과 함께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