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C은행, 시각장애인과 '100만인 걷기 대회'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5.13 16:56:23

기사프린트

   11일 남산에서 열린 2013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 출발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좌측으로부터 크리스 젠트리 미8군 부사령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제니스 리 SC은행 부행장. ⓒ 한국SC금융지주  
11일 남산에서 열린 2013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 출발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좌측으로부터 크리스 젠트리 미8군 부사령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제니스 리 SC은행 부행장. ⓒ 한국SC금융지주
[프라임경제]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후원하고 서울시가 주최하는 '2013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가 무사히 치러졌다. 한국SC 임직원 300여명은 시각장애인 150명과 짝을 이루어 함께 참여했다.

한국SC은행은 2011년 9월 이후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걷기대회에 7회 연속 시각장애인과 함께 참가하고 있다. 이는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 2003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는 예방 가능한 실명 퇴치 프로그램인 'Seeing is Believing'의 일환이다.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이 한데 어울리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박종훈 한국SC금융지주 대내외홍보본부 전무는 13일 "시각장애인과 함께 매번 걷기대회에 참여할 때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박 전무는 "기업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SC은행은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예술단체인 '한빛예술단'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전국의 시각장애인 학교와 도서관에 오디오북, 점자책을 확대 보급하는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