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대표이사 회장 정몽구)가 국토교통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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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통학차량 안전기준 강화를 비롯해 승·하차보호기 설치 권장 등을 골자로 한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강화 종합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에 맞춰 승·하차보호기를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대규모로 추가 기증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한 것.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재 개발 및 보급,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실시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이번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강화 종합대책이 발표되기 이전인 2008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승·하차보호기 6000여개를 기증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승·하차보호기를 확대 보급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보다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유치원, 학원 등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통학차량에 후방감지 장치를 의무화하고 위반 시 과태료 상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26인승 이상만 허용되던 교육목적을 위한 자가용 유상운송을 9인승 이상으로 확대해, 신고 및 운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개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