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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구EXCO에 각국 정치인 모이는 까닭

킥오프 회의 개최로 7차 세계물포럼 성공 기원과 세계 속 입지 다지기

김태형 기자 기자  2013.05.13 13: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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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정무)는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첫 번째 공식 국제행사로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7차 세계물포럼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회의는 13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킥오프 회의에는 세계 각국 정치인과 물 전문가 약 500여명이 참석 예정이며, 그룹토론을 통해 제7차 세계물포럼 주제와 진행방식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게 된다.

13일 오후 6시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에서 열리는 환영식에는 세계물위원회(회장 베네디토 브라가), 국내외 물 관련 지도자 및 전문가가 약 200여명 참석해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기원하게 된다.

14일부터 이틀간 대구(EXCO 3층)에서 열리게 될 본격적인 킥오프 회의에서는 약 500여명 참가자가 주제별·정치적·지역별 과정 등으로 나눠 그룹 토론을 하게 된다.

첫째 날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제별 과정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주제별 과정에 대한 토론은 전세계를 상대로 4월 미리 실시한 사전 중요도 설문조사 결과를 9개 주제로 나눠 실시된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오전과 오후 각각 3개 세션으로 나눠져 토론을 하게 되며, 이틀 간 토론 결과에 대한 전체 토의와 폐회식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오전에는 이번 포럼에서 처음 도입되는 과학기술 과정과 함께 지역별 과정, 정치적 과정에서 다뤄져야 할 내용과 운영방안에 대해 각각 토론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본 행사 전체 세션을 구성하는 기본틀, 효과적인 홍보 및 미디어 전략, 일반 국민과 NGO 등의 포럼 참여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이뤄진다.

이번 킥오프 회의 기간 동안 행사장 내에는 그룹토론 외에 다양한 사이드 이벤트도 열리게 된다. 홍보 전시관에서는 유니세프와 함께 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세계 어린이들 실상을 알리는 사진전이 개최된다.

지난 27일 안동에서 개최된 2013 Korea Junior Water Prize 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작 29점도 전시된다. 그밖에 제7차 세계물포럼 상징이 될 로고와 슬로건에 대한 선호도 조사도 실시한다.

특별히 이번 킥오프 회의에는 지구촌 물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구성된 유스 서포터즈 20명이 토론 전 과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킥오프 회의부터 2015년 본 행사까지 세계물포럼 홍보, 행사 참관, youth 세션 운영 등 활동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킥오프 회의는 제7차 세계물포럼 준비 초기 단계부터 전세계 물 전문가들과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이들과 함께 협력하여 물 문제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특히 킥오프 논의 결과는 그간 논의된 물 문제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제7차 세계물포럼 핵심가치를 구현하는 데 값진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정무 제7차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은 이번 킥오프 회의에 국내외 많은 물 전문가들이 참가를 신청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나아가 2600억원 경제적 편익, 2500여명 고용 창출과 같은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2015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