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재난대응 매뉴얼 점검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재난에 대응 매뉴얼에 대한 특별점검을 5월말까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국토교통 분야 재난에 대한 담당기관이자 재난에 대한 지원기관으로서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해 풍수해·육상화물운송·도로터널 사고 등 22개 분야에 대한 매뉴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시행하는 특별점검은 기존 매뉴얼 체계와 현실성을 점검하고, 기후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 재난에도 대비할 수 있는 매뉴얼을 신설해 국토교통 분야 재난대비태세를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
재난 유형에 따라 재난 담당자와 전문가 합동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발굴·보완할 수 있도록 도로·하천·공항·철도·사이버·물류·도시 등 분야별 8개 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 분야별 점검반은 예방단계 매뉴얼 개선에 중점을 둬, 작은 사고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매뉴얼 체계를 점검한다.
누구나 불시에 발생한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간단하게 개선하고 행동 조치요령도 실제로 이행 가능한지 확인해 위기상황 대응에 혼란이 없도록 보완한다.
또 기존 매뉴얼만으로 대응하기 곤란한 재난을 새롭게 발굴하고 대응 매뉴얼을 작성해 예측할 수 있는 모든 위기상황에 대한 매뉴얼도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시행하는 매뉴얼 특별점검을 통해 국토·교통에 대한 재난대응 체계를 공고히 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국토를 확립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공사 안전사고 예방,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등 다양한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