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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해외 투자대상 발굴에 최대 5억원 푼다

해외투자개발형 사업 모집·지원…초기비용 절감·금융지원

김태형 기자 기자  2013.05.13 13: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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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고부가 가치 해외개발 사업진출 지원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우리기업 고부가 가치 해외투자개발형 사업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인프라펀드(이하 GIF) 투자 대상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2차 GIF 타당성조사 지원 대상사업을 13일부터 6월10일까지 모집한다.

GIF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고 사업 리스크가 높은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에 우리기업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초기 사업개발 단계인 타당성조사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건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2009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21건을 선정해 타당성조사 비용을 지원했다. 올해는 1차 사업모집을 통해 3건 사업에 약 9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모집에는 GIF 자본금 또는 대출과 같은 금융조달이 필요한 투자개발형 사업들도 함께 모집해 우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타당성 조사 지원 대상사업 공모 모집 대상은 해외건설촉진법상 해외건설업자가 해외에서 사업주로 참여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이다. 도로, 상·하수도, 철도, 수자원, 도시개발, 발전 및 산업 플랜트 등 분야 사업이며, 예비 또는 본 타당성조사로 구분해 신청 받는다.

지원 사업은 정부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건설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사업성이 뛰어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GIF 투자운용사, 정책금융기관, 중동국부펀드 및 MDB(다자간개발은행, WB, ADB) 등에 금융지원을 추천하고 건설수주 외교활동 등을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GIF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으로 초기 사업 발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한 GIF·정책금융기관·중동국부펀드 및 MDB 등과 금융조달 협의 시 정부차원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사업 추진 및 수주가 용이해 질 것이다"고 말했다.

GIF 타당성조사 지원 대상사업 신청은 해외건설협회를 통해 이뤄지며,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