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회 청문회 때 뒷말을 낳았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자신에 쏟아졌던 업무능력을 불식시키려는 듯 취임이후 전국의 항만을 순회하는 등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윤 장관은 부산, 제주항을 찾은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여수엑스포장과 광양항, 순천정원박람회장을 차례로 찾아 지역현안을 청취했다.
윤 장관은 개장 1주년을 맞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찾아 엑스포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윤 장관은 기념사에서 "여수엑스포 사후활용과 남해안 공동 발전을 위해 해양플랜트와 에너지 중심의 창조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원론적인 정부의 정책 방향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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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11일 오후 전남 광양항을 방문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여수광양항만공사 19층 전망대에서 광양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왼쪽 앞줄부터 이성웅 광양시장, 이정문 광양시의회 의장, 윤 장관, 이진오 광양항만공사운영본부장, 이상조 광양항만공사 사장, 정병재 전남도 해양수산항만국장. ⓒ 여수광양항만공사 |
오후에는 여수광양항만공사를 찾아 광양항과 컨테이너부두의 현황을 보고 받고, 물류회사인 한국국제터미널과 KIT 현장을 둘러봤다.
광양시는 이 자리에서 윤 장관에게 △광양항 국제여객선 터미널 신축 △광양항 배후단지 지식산업센터 건립 △동북아 원자재 비즈니스 쇼룸 구축 등의 현안을 건의했다.
이어 순천만정원박람회장을 찾아 각국 정원 등을 관람한 뒤 전라선 KTX 편으로 상경했다.
윤 장관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신라대학교(옛 부산여자대학)를 나왔으며 해양수산개발원 해양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