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민족문제연구소 홈페이지가 해킹당해, 회원 로그인이 제한되는 등 대응 조치가 진행 중이다.
민족문제연구소가 해킹 우려와 관련, 홈페이지 일부 기능을 사용 제한하고 있다. ⓒ 민족문제연구소 |
민족문제연구소는 12일 오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연구소 홈페이지에 대한 불법적인 해킹으로 인해 회원들의 로그인을 차단한 상태"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은 보수 성향 네티즌들에 의해 일어났다는 의혹을 제기된다. 이번 사건 이전에도 민족문제연구소는 진보적 성향의 다큐멘터리 '백년전쟁' 관련으로 보수 지지층의 반발을 사 왔다.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일부 회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이며 이 정보를 담은 글이 모 사이트에 11일 올라왔다 사라지는 등 해킹 관련 단서도 일부나마 파악된 상태다. 이에 따라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조사를 의뢰하는 문제의 향후 진행 경과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