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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2차 명예퇴직 신청받아…폐업추진 재공세?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5.11 09: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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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 진주의료원 측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2차 퇴직 신청 접수 공고를 냈다.

진주의료원은 16일까지 명예·조기퇴직 신청을 받는데, 이는 지난 4월 진행된 명예·조기퇴직 접수에 이어 두 번째다.

1차 퇴직 공고 이후 65명의 직원이 퇴직하고 현재 126명이 남아 있다. 이번 퇴직 신청은 폐업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나, 일각에서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진주의료원 흔들기가 다시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풀이를 내놓고 있다. 홍 지사는 진주의료원이 적자경영과 강성노조 발호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 현재 시스템을 수술하려는 입장이다. 한편 이런 홍 지사식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은 중앙정치권에까지 영향을 미쳐 일부 국회의원들이 이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