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생명은 9일 경기도 고양시 로얄새들승마클럽에서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해피라이프 체험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한화생명은 장애아동 10명과 학부모를 함께 초청해 직접 말을 타보고 먹이를 주며 말과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한화생명 임직원 20여명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장애아동과 함께 승마체험, 말 먹이주기, 폴라로이드 사진찍기, 기념품전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화생명 직원 중 미술을 전공한 직원은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해주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장애아동들의 심리치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승마재활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밝은 표정으로 승마체험을 하고 있다. ⓒ 한화생명 |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화생명은 지난 3월부터 새누리 장애인 부모연대, 로얄새들승마장과 함께 승마재활치료를 희망하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주 1회의 승마재활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생명이 장애아동들의 승마체험을 시행하게 된 것은 말과의 교감이 장애아들의 심리적 치료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여러 사례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매 기수당 10명의 아이들이 5주간 5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전체 6기를 운영, 총 30주간 60여명의 아이들이 재활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매 회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숙달된 전문 교관들이 승마체험을 돕고 있다.
최규석 한화생명 차장은 "승마를 통한 재활치료는 유럽에서 보편화된 프로그램으로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심리치료외에도 자세교정, 운동능력 향상 등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장애아동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