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는 11일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 기공식을 갖고 보행자 중심의 백양로 만들기에 나선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신촌캠퍼스의 정문에서 본관으로 이어진 백양로에 지상 1층·지하 4층, 연면적 6만4879.54㎡(1만9626.06평)의 면적으로 개발 사업이 진행된다. 지하 공간에는 백양로 라운지와 강당, 편의시설, 주차장을 비롯한 문화복지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백양로를 드나들던 차량의 통행과 주차는 지하로 내려가고, 지상에는 친환경 녹지와 광장이 조성된다.
연세대의 상징 중 하나인 백양로는 과거 백양목이 줄지어 서 있어 이 같은 이름을 얻었다. 1969년 현재의 모습을 갖춘 이래 80년대에는 민주화운동의 대표적 장소로 신촌캠퍼스의 중심축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