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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발전 선도적 대응책 '연구개발·기술향상'

'10회 자동차의 날' 이재구 태진정공 회장 포함 자동차산업 유공자 35명 포상

김병호 기자 기자  2013.05.10 14: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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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0일 실시한 '제10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협력업체와 노사 간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연구개발 및 수출확대에 더욱 힘쓸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 강남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 주요 인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권영수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설영흥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 △조건도 한국지엠 부사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최종식 쌍용자동차 부사장 △신달석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허경 자동차부품연구원장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 업계 대표와 유관기관, 학계, 연구소 등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자동차 '산업인의 날' 행사. = 김병호 기자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제10회 자동차의 날' 행사 전경. = 김병호 기자
먼저 권영수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자동차산업은 완성차업체의 글로벌 경영과 품질 경영, 그리고 부품업체의 적극적인 기술개발 노력과 정부, 유관기관, 학계, 언론계 등의 지원과 성원으로 힘입어 8년 연속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가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세계 자동차시장은 유럽의 재정위기 지속과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 등으로 판매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회장은 또 "우리 자동차산업이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글로벌 산업으로 더욱 성장하려면 노사 간 그리고 완성차와 부품업체 간 협력관계를 확고히 하고, R&D(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IT 융·복합을 더욱 활성화함은 물론 주요 국가와 FTA(자유무역협정)를 활용한 수출확대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을 보탰다

이어진 유공자 포상에서는 이재구 태진정공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설영흥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동탑산업훈장 △한진철 삼성공업 사장은 철탑산업훈장 △문우길 영신금속공업 전무는 석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산업훈장 4명, 포장 3명, 대통령 표창 4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20명 등 총 35명이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경제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내외 생산 820만대, 수출 718억불 달성으로 작년 자동차 생산 5위국의 위상에 기여한 자동차 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한다"고 치하했다.

특히 김 차관은 "자동차 업계가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안전·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세계시장 진출·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부품업체와 완성차 간 공존과 상생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납품문제 등에 모범사례를 확산하고, 자동차산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경영·환경·공정 전반을 개선하는 산업혁신 3.0 동참과 건전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길 바란다는 주문도 보탰다.

한편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자동차 산업인의 긍지와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져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자동차 산업이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1995년 5월12일을 기념일로 선정하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