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는 개막 3주째를 맞은 정원박람회 관람객의 도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시내순환관광버스’를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순천시가 시내순환관광버스를 운행키로 한데는 이날 현재 관람객이 8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고 있지만 도심 일부상가는 기대만큼의 상권활성화가 되지 않는다는 상인들의 불만에 따른 것이다.
운행코스는 정원박람회장 서문에서 출발, 순천역, 빛축제장, 아랫장, 구도심 문화의거리, 웃장, 조례호수공원, 드라마촬영장을 거쳐 다시 정원박람회장으로 도착하는 코스다.
운행기간은 오는 10월 20일까지며, 탑승료는 성인 1500원, 중고생,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1000원이며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다.
운행방법은 한방향 순환식으로 1일 6회 운행하며, 운행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다.
하지만, 업주들이 할인마케팅 등의 관광객 유인책은 등한시하면서 모든 책임을 순천시에 겨녕하는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의 도심유입과 함께 체류형 관광 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